‘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성시경
가수 성시경이 개그우먼 이국주와의 의리를 과시했다.25일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는 성시경이 출연해 이국주와 입담을 펼쳤다.
전혀 교류가 없을 것 같은 성시경과 이국주의 인연은 성시경의 콘서트에서 시작됐다. 성시경은 “작년에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뭔가 재밌는 걸 하고 싶었는데 이국주씨에게 내레이션을 부탁하면 어떨까하는 의견이 나왔다”며 “국주씨가 흔쾌히 내레이션 해준 게 고마워 ‘성시경 자유이용권 1회’를 줬는데 라디오 게스트를 해달라고 하더라”며 ‘영스트리트’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현재 ‘마녀사냥’, ‘오늘 뭐먹지’,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성시경에게 이국주는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은 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성시경은 “어느 것 하나를 딱 꼽기 어렵다. 모든 프로그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 그 중 한 프로그램은 보통 다섯시간 정도 녹화를 하는데 방송은 그 분량의 백분의 일에도 못 미친다며 출연자와는 모두 친해서 녹화하면서 비방용 이야기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한다. 그게 전부 방송에 나간다면 당장 짐 싸서 외국으로 이민 가야한다”고 하며 청취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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