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하하
‘투명인간’의 MC 하하가 회를 거듭할수록 유일무이한 예능감을 입증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25일 방송된 KBS2 ‘투명인간’에서는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들에게 엘리베이터 내 서프라이즈 상황극을 펼치며 아침 피로를 풀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소룡으로 변신한 MC 하하의 눈부신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이소룡의 단골 대사인 “아뵤”와 빠른 몸놀림의 동작들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을 활용해 위트 있게 상황극을 이어갔다. 또 직장인들의 반응을 서스럼없이 이끌어내며 회사를 순식간에 놀이터로 변신시켰다. 특히 하하와 마주친 직장인들은 보자마자 깜짝 놀라면서도 연신 웃음을 참지 못하는가 하면 어느새 친근하게 다가가 함께 이소룡 놀이에 흠뻑 빠져드는 모습 등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직장인들은 하하에게 “드림이 아빠 파이팅”, “목소리 멋진데”라는 리액션을 보내며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하하는 재치가 돋보였던 상황극 임무 수행뿐 아니라 직장인 토크 콘서트 ‘좋아’ 코너에서도 어색한 분위기를 허물며 그들의 토크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열렬한 성원을 얻고 있다.
직장인들의 피로를 날려주는 하하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투명인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투명인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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