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무성 작가가 그려 준 청첩장
남무성 작가가 그려 준 청첩장
남무성 작가가 그려 준 청첩장



기타리스트 ‘사자’ 최우준이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최우준(39)은 오는 3월 7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여섯 살 연하인 J씨와 화촉을 맺는다.

최우준은 1997년 재즈클럽 야누스에서 데뷔해 재즈계에서 실력을 쌓았다. 2007년에 데뷔작 ‘사자스 그루브(Saza’s Groove)’를 발표하며 한국 재즈 록 계열에서 독보적인 솔로 기타리스트로 떠올랐다. 이외에 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의 멤버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도 알려졌다. 2012년에는 2집 ‘사자스 블루스(Saza’s Blues)’를 발표하며 블루스 뮤지션으로서 면모를 보였다. 최우준은 독특한 헤어스타일 때문에 재즈계에서 ‘사자’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최우준과 J씨는 2012년 7월 교제를 시작해 3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아마추어 밴드를 하던 J씨는 윈터플레이의 팬으로 최우준이 작곡한 ‘눈 내리던 어느 날’을 커버한 인연으로 최우준과 만나게 됐다. 최우준은 “음악만 바라보고 살았더니 음악이 사랑을 보내주더라”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최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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