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경림이 올랐다.
박경림
# 박경림과 최진혁의 인연연예계 대표 워킹맘 박경림이 설 특집 KBS2 ‘1 대 100’에 출연했다.
최근 녹화에 참석한 박경림은 주연급 배우로 자리 잡은 핫한 스타 최진혁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박경림은 “(최진혁을) 데뷔 전에 만났다. 가수를 하겠다고 목포에서 올라왔다. 우리 사무실의 연습생이었다”며 “노래는 아닌 것 같다. 연기가 낫겠다고 판단되어 그 뒤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전했다. 결국 박경림의 응원 속에 최진혁은 연기자로 승승장구 하게 됐다.
박경림은 “(최진혁이) 성공하면 보답하겠고 늘 말로만 말했다. 그런데, 얼마 전 ‘해피투게더’에서 (나에게) 차를 사준다고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스무살 때의 이야기라고 입을 뗀 박경림은 “큐대를 들고 있는데 누군가가 걸렸다. 뒤돌아 쳐다보니 너무 (키가) 커서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위로 보니 정우성이였다”며 남달랐던 정우성의 포스에 대해 털어놨다.
박경림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안녕하세요’가 아니라,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해버렸다”며 정우성의 외모에 첫눈에 반했던 자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때 정우성이 너무도 젠틀하게 ‘저도 좋아합니다’로 응답해줬다”며 뿌듯했던 과거를 밝혀 녹화장에 참석한 여성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TEN COMMENTS, 최진혁 씨, 얼른 연락드리세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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