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훔방’ 포스터](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1/2015012610052916701-540x772.jpg)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이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상영관을 확대, 12일 부터 실질적 재개봉에 돌입했다.
13일 ‘개훔방’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2일부터 전국적으로 상영관이 확대됐다. 지난 해 12월 31일 개봉 이후 40여 일이 지난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개훔방’은 개봉 후 뜨거운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적은 상영관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이에 SNS와 다음 아고라 청원 등을 통해 시작된 관객들의 상영관 확대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개그맨 박휘순의 자발적 대관을 시작으로 타블로, 김수미, 진구, 임원희 등 셀러브리티의 대관 릴레이에 음악감독 강민국 등 영화 스탭의 참여는 물론 한국청소년재단, 아역배우 에이전시 KL그룹, 한국불교청년회&한국민족문화연구원&대한미용사회중앙회, 민주노총 서울 남동지구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들의 대관릴레이는 계속됐다.
또한 1월 28일 안철수 의원은 국회에서 상영회를 개최했고, 최근 2월 11일에는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도 초청 상영회를 진행하며 영화를 응원한 바 있다.
‘개훔방’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 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범죄 휴먼코미디로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를 비롯해 이레, 이지원, 홍은택 등이 출연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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