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김우빈 “강하늘, 전주 촬영서 술 먹고 고성방가” 폭로

강하늘 준호 김우빈

강하늘 준호 김우빈

배우 김우빈이 강하늘의 주사를 폭로했다.

12일 오전 서울 CGV 왕십리에서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가 참석한 가운데 ‘스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우빈은 “강하늘은 술이 세다. 마시나 안 마시나 너무 똑같아서 술이 취하는 줄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에서 촬영하는 당시, 강하늘이 기분이 좋았나보다. 술을 마시다가 단체로 묵는 숙소 앞에서 소리를 질렀다고 들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제 고향인 전주 분들께 사과드렸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하늘은 “‘스물’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단체 숙소 앞에서 ‘스물, 사랑해! 다나와! 보고싶다’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털어놨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인 스물을 맞이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하며 전매특허 ‘말맛’을 과시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