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애니멀즈’ OK목장
‘OK목장’의 72시간을 담은 파노라마가 화제다.12일 MBC ‘일밤-애니멀즈’ 제작진 측은 지난 1회부터 3회까지 ‘OK목장’을 빛냈던 장면들을 모아놓은 파노라마 이미지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OK목장’은 ‘일밤-애니멀즈’의 코너로 YB 윤도현, 배우 조재윤, 개그맨 김준현, 슈퍼주니어 은혁이 타조, 당나귀 등 9마리의 동물과 동거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낸 동물 교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일밤-애니멀즈’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OK목장’의 1회부터 3회까지 명장면들을 짚어본다.
‘OK목장’ 1회에서는 네 명의 멤버들과 아홉 마리 동물들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제일 먼저 ‘OK목장’ 장악에 나선 건 다름 아닌 미모깡패 타조 쪼싸. 부리로 쪼고, 똥을 싸기만 한다고 해서 멤버들이 이름을 붙여준 타조 쪼싸는 우아한 자태 뒤에 가려진 무시무시한 장난본능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쪼싸와의 기선제압에 나선 윤도현은 어느덧 쪼싸의 마성의 매력에 빠져버리고 환상의 예능 케미를 자랑하며 ‘OK목장’ 1회 명장면을 장식했다.
2회에서는 악마타조 쪼싸를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동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바로 침 꽤나 뱉어봤다는 이웃 동네 일진 라마. 라마와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인 ‘OK목장’ 멤버들은 비처럼 쏟아지는 라마의 침 세례에 한 명씩 미션 도전을 포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꼬리를 흔드는 라마를 보며 자신을 반기는 것이라 굳게 믿었던 은혁. 결국 라마에게 엄청난 침 따귀를 맞고 멘붕에 빠진 은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폭소를 자아냈고 ‘OK목장’을 빛낸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3회에서는 예쁜 외모와 순한 성격으로 멤버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산쵸가 폭풍 질투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10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러가며 당나귀 산쵸를 위한 울타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동물과 진정한 공존과 교감을 실천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인간과 동물의 공존기가 어느덧 3회 차를 맞이하게 된 가운데, 동물과의 진정한 교감을 위한 출연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방송 말미 공개 된 ‘OK목장’의 예고편에서는 아기 양 야미의 꽃단장 프로젝트를 위해 야미를 손수 목욕시키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동물들과 더욱 끈끈한 교감을 나눌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MBC ‘일밤-애니멀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 된다.
글.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제공. MBC ‘일밤-애니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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