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탄생’ 김송](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2/2015021210342511680-540x516.jpg)
11일 방송된 KBS1 ‘엄마의 탄생’에서는 김송이 아픈 선이를 돌보며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평소 김송은 선이가 울면 바로 안아서 달래주고 원하는 것들을 다 챙겨주는 아들바보의 면모를 보였지만 아픈 선이 앞에서는 180도 달라졌다. 늘 건강하고 밝은 모습만 보였던 선이가 처음으로 아프자 천하무적 슈퍼 엄마로 변신한 것이다.
쓰디 쓴 약을 먹기 싫은 선이가 울음을 터트리자 아이를 꽉 붙잡고 끝까지 약을 먹이는 강단있는 모습으로 한층 더 강해진 엄마의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김송은 자신도 심한 기침 감기에 걸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혹여나 선이에게 옮기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고, 선이가 다 나았다는 말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김송은 아픈 선이와 함께 응급실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제작진에게 전하며 눈시울을 붉혀 안방극장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김송은 “두렵고 무섭고 막 떨리고… 아기가 아프면 그건 말로 표현 못해요. 그러면서 점점 엄마가 되가는 거라고 하더라고요”라며 눈물을 흘려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겼다고 한다.
엄마와 아이, 그리고 가족의 훈훈한 성장 일기를 담은 ‘엄마의 탄생’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KBS1 엄마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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