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이상순



양희은이 신곡 ‘산책’ 출시 소식을 알렸다.

2월 12일 정오에 공개될 양희은 신곡 ‘산책’ 은 이상순이 작곡, 편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양희은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의 세 번째 출시 곡이다.

이상순은 음악 마니아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밴드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에서 활동하였고, 싱어송라이터로서 김동률과의 베란다프로젝트, 이효리, 존박, 윤종신, 윤영배, 옥상달빛 등 오버와 인디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반에서 연주와 작편곡 그리고 보컬까지 폭넓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뮤지션이다.

평소 의뢰를 받아도 쉽게 다작을 하지 않는 신중한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기도 한 이상순은 “이번 양희은 선생님의 곡 작업 제의를 받고 10분 만에 곡을 써내려 갔다. 저도 놀랬다”고 밝혀 기대된다. 우리나라 대중음악 신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반도네온, 판데이로, 우드드럼 등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운드로 그 동안 양희은 어법과는 다른 매우 낮은 저음의 매력을 극대화한 감성적인 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또한 장미여관의 육중완도 한 인터뷰를 통해 양희은의 신곡에 대해 소개하며 “이상순씨의 너무 아름다운 곡에 양희은선생님의 목소리가 합쳐져 멋진 곡이다” 라 말하여 기대감을 높히고 있다.

양희은은 지난해 가을 8년 만에 정규음반 ‘2014 양희은’을 출시 하고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을 통해 윤종신과 ‘배낭여행’, 이적과 ‘꽃병’을 연이어 발표하였는데, 새 음반 곡들이 영화 ‘유아 낫 유’, tvN ‘삼시세끼’ 를 통해 소개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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