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
성대모사의 달인 배칠수가 사춘기 딸 이솔(14) 양과 함께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88회 녹화에서는 개그맨 배칠수가 사춘기에 접어든 딸 이솔 양과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MC 손범수는 “딸 이솔 양은 스스로 느끼기에 사춘기인 것 같은지?”라고 물었고, 배칠수의 딸 이솔 양은 “솔직히 말해, 요즘 엄마, 아빠에 대한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 그래도 나정도면 심각한 사춘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속마음을 고백해 심상치 않은 사춘기 가족의 면모를 드러냈다.
MC 오현경은 “오늘의 고발인은 배칠수 씨의 딸 이솔 양이다”라고 공개했고, 이솔 양은 ”아빠가 맨날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제 말을 안 들어주기 때문에 고발하게 됐다”고 짧게 덧붙였다.
MC 손범수는 “딸한테 고발당하는 느낌이 썩 달갑지 않으실 것 같은데 어떤지?”라고 물었고, 배칠수는 “내가 왜 딸에게 고발을 당해야 하는지, 아직도 의문스럽다”고 언급했다.
이날 공개된 배칠수 가족의 사춘기 고발 카메라 영상에서는 한가한 주말 오후, 아빠 배칠수가 사춘기 딸 이솔 양의 부탁들은 갖은 핑계를 대며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칠수는 자동차 매니아라는 소문대로 정비소 못지 않게 잘 차려진 개인 차고에서 아끼는 자동차에 시간과 정성을 모두 쏟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이를 접한 출연자들은 “배칠수 씨가 딸을 낳은 건지, 자동차를 낳은 건지 모르겠다”, “딸 솔이가 아빠를 고발할 만하다”, “배칠수 씨 차고를 보니 영화 같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은 오는 11일 오후 9시 40분.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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