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은
그룹 영턱스클럽 임성은이 무대로 돌아온다.임성은은 오는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백 투 더 나인티스 빅쑈(BACK TO THE 90’s BIG SHOW)’에 영턱스클럽 원년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임성은은 지난 1994년 투투의 객원 멤버로 활동했으며 1996년 영턱스클럽 1집 앨범 ‘정’으로 정식 데뷔했다. 당시 임성은은 귀여운 외모와 함께 통통 튀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솔로로 활동하던 임성은은 지난 2006년 결혼을 하며 필리핀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임성은은 필리핀에서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에 임성은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임성은은 결혼 후에도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오래 하지 못하다 보니 자신감이 없었다”며 “하지만 임성은은 지난해 절친 도원경의 콘서트 게스트로 선 뒤 ‘다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용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임성은이 컴백을 마음먹게 된 큰 계기는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요다(이하 토토가)’라고.
임성은의 컴백이 알려지자 포털사이트에는 ‘임성은’, ‘영턱스클럽’ 등이 연일 검색어에 오르며 그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임성은 측은 음반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섭외가 들어오고 일정 조율이 된다면 방송에도 출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컴백과 함께한 대중들의 큰 관심, 임성은의 소감은 어떨까. 임성은 측 관계자는 “임성은 본인도 굉장히 놀랐다”며 “많은 분들이 안부 전화도 하고 보고싶다고 하셨다. 임성은은 ‘아무래도 10년 정도 활동을 안 하다 보니 잊혀졌다고 생각했는데 팬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임성은은 현재 공연을 위해 연습 중이며 무대에는 최승민, 한현남 등 원년멤버 3명, 2집 때 합류한 박성현과 선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임성은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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