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2/2015020311163890836-540x360.jpg)
장혁이 ‘순수의 시대’ 이방원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가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 안상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극중 왕좌에 오르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냉혹한 야심가 이방원 역을 맡은 장혁은 이날 “일단 느와르적인 느낌이 있는 사극이라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연 뒤 “어두운 사람을 어둡게 표현하고 밝은 사람을 밝게만 그린 게 아니라 양면성을 다뤄 흥미가 있었다”고 ‘순수의 시대’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이어 “이방원이란 인물을 기존의 고착화된 이미지 말고 다른 측면으로 표현하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감독님을 만나 뵙고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 ‘블라인드’의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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