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이드 지킬, 나’ MBC ‘킬미, 힐미’
SBS ‘하이드 지킬, 나’ MBC ‘킬미, 힐미’
SBS ‘하이드 지킬, 나’ MBC ‘킬미, 힐미’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원작자 이충호 작가가 드라마 아이디어 도용 의혹을 언급한 것과 관련,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의 제작사 측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22일 ‘킬미, 힐미’의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 자체가 황당하고 대응할 가치가 없는 지점”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이드 지킬, 나’의 원작자 이충호 작가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당당한 걸 보니, 아직 모르는구나. 곧 알려줄게. 본인이 도둑질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단 사실을”이라고 적었다. 이 글과 함께 이 씨는 이날 MBC 상암신사옥에서 열린 ‘킬미, 힐미’ 기자간담회 당시 배우 지성이 한 말을 기사화한 한 매체의 기사를 링크로 걸었다.

두 드라마는 방송 전부터 비슷한 설정으로 주목받아왔다. 두 드라마 모두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7일 첫방송한 ‘킬미, 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지닌 인물이, ‘하이드 지킬, 나’는 두 개의 인격을 지닌 남자 주인공이 등장해 로맨스를 엮어 가는 내용이다.

그러나 아이디어 도용 의혹 제기에 ‘킬미, 힐미’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미 해당 소재를 중심으로 로맨스 드라마를 준비한다고 공표한 것이 1년 전”이라며 “그 동안 아무런 제기가 없다 21일 ‘하이드 지킬, 나’의 첫방송과 함께 이런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또 “제작사 쪽으로 어떤 직접적인 연락 없이 개인적인 의견을 트위터 상에 올리는 것에 대해 갑론을박하거나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지성과 황정음이 주연을 맡았으며 ‘하이드 지킬, 나’는 현빈 한지민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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