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킬미, 힐미’
MBC ‘킬미, 힐미’ 지성의 초난감 멘붕 5종 세트가 공개됐다.지성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거친 상남자 매력의 신세기, 걸쭉한 사투리가 특징인 페리 박, 7세 여자 아이 나나 등을 포함, 본래 인격인 차도현까지 총 7개의 인격이 한 사람의 몸에 공존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것.
지성이 진퇴양난에 빠져 극심한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황정음과 지하실에 단 둘이 갇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는 듯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당황스러움이 한껏 서려 있는 지성의 동공 연기는 사태의 심각성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지성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현실을 부정하는가 하면, 잔뜩 혼이 난 어린 아이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난감함을 표출했다.
지성은 황정음에게 꼼짝 없이 휘둘리며 굴욕 퍼레이드를 당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하실 문 앞에서 황정음에게 제발 내보내달라고 애절하게 두 손을 모아 부탁하고, 황정음의 과격한 멱살잡이에 쩔쩔 매는 등 자존심을 내던진 행보를 보였다.
지성이 지하실에 갇힌 장면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 지성은 그 어느 때보다 리얼한 표정 연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영화 ‘나홀로 집에’의 케빈을 연상케 하는 귀여움을 가미한 놀란 표정부터 절절함이 고스란히 투영된 구원 요청 표정 등을 자유자재로 선보였다. 지성의 몰입도 높은 능청스러운 표정연기에 함께 호흡을 맞추던 황정음 뿐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터지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극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지성은 정말 천부적인 배우라는 극찬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언제나 신인 같은 성실한 태도와 끊임없는 치열한 노력이 7중 인격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연기자 지성을 탄생시킨 것 같다”고 전했다.
MBC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