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금강산에서 살던 왕소(장혁)가 지몽(김병옥)과 함께 황궁으로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몽은 “곧 태어날 아이가 남자라면, 황자가 태어나는 즉시 피바람이 불 것. 그러나 그 피바람은 재앙이 될 수도 있고 빛이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왕소는 태어나자마자 궁에서 쫓겨나야 했고, 금강산에 거처를 삼고 살아가고 있었다.
왕소는 왕건(남경읍)에게 “이제 와서 날 부른 이유가 뭐냐. 왜 이제 와서 그러냐. 그 때 죽이지 않고. 나는 황궁에서 지낼 생각이 없다. 이 말 하려고 왔다. 내 방은 금강산에 있다”며 소리쳤다.
이에 왕건은 “애비 말 좀 들어라. 왜 들어와서 살려고 하지 않냐. 네 죄가 아니라 누군가의 묘략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그러자 왕소는 “그러면 왜 그때 나를 지켜주지 않았냐. 이 나라의 지존은 황제 폐하가 말이다. 여기서 쫓겨나고 낙인이 붙어 다녔다. 이 빌어먹을 황좌 새끼야. 고맙다. 온 세상이 내가 어떤 놈인지 잘 알게 해줘서”라며 분노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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