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김기천, 누가 등이 더 편해? "굳이 얘기하자면 여진구가"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스틸 이미지.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스틸 이미지.

“굳이 물어보면 여진구 배우가….”

배우 김기천이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 이민기 여진구 등 두 주연 배우의 등에 업혔다.

20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내 심장을 쏴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기천은 누구가 더 편했느냐는 질문에 “더운 날 둘 다 고생 많이 했다”면서도 “굳이 얘기하라시면 여진구가 정말 튼튼하고 훌륭한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한테 업히면 그렇게 안정감이 들 수가 없었다”며 “이민기 배우도 잘 해줬는데 여진구 배우한테 업힐 때 마음이 많이 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정 작가의 인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28일 개봉.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주피터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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