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1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보더콜리아프간하운드가 올랐다.

보더콜리.
보더콜리.
보더콜리.

# 가장 똑똑한 개 보더콜리, 꼴등은 아프간하운드

보더콜리가 가장 머리 좋은 개로 꼽혔다. 아프간하운드는 가장 머리 나쁜 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 럼비아대학 심리학 교수이자 ‘개의 지능’의 저자인 스탠리 코렌 박사가 최근 애견 훈련 교관 19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보더콜리가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를 차지했다. 보통 개들은 165가지의 ‘말’을 알아듣는다. 아주 똑똑한 개는 250가지. 또 숫자 5까지 셀수 있다고 밝혔다.

가장 머리 좋은 개 보더콜리는 원래 ‘스카치 쉽독’이라 불리던 견종으로, 영국과 스코틀랜드 사이의 노섬벌랜드에서 기원됐다. 이 견종은 바이킹족이 순록 몰이를 위해 사용한 견종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 수렵견이자 호신용, 관상용으로 사육되는 아프간하운드는 노아의 방주에 탔던 개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닌 품종. 중동지역이 원산지이며 교역로를 따라 기원전 5,000년경에 아프가니스탄에 정착해 영양 등의 사냥에 이용됐다. 오랜 역사를 지녔지만, 머리는 가장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굴욕’을 샀다.

가장 똑똑한 개의 순서는 보더콜리, 푸들, 골든 리트리버, 셰퍼드, 도베르만핀셔 등이 순이며, 가장 머리가 나쁜 순서는 아프간하운드, 바센지, 불도그, 차우차우, 보르조이 등이다.

TEN COMMENTS, 아프간하운드 조상님이 이 결과를 본다면? 자식 교육 좀 시켜야 할듯요. 응?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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