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몽드드가 올랐다.

MBN 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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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드드 전 대표 4중 추돌 등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 약물 복용 가능성도 수사 중

몽드드 유정환(35) 전 대표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오후 10시 55분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특가법상 도주차량·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무면허운전·절도 등의 혐의로 유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 씨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서 벤틀리를 몰고 운전하던 중 차량 3대를 연이어 들이받고 아반떼 차량을 훔쳐 달아난 뒤 금호터널에서 또 한번 BMW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어 피해 차량 여성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교통사고 과정에서 심각한 인명피해가 없었고 폭행 당한 피해차주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일단 유 씨를 석방했다.

그러나 유 씨는 이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계속해서 불응했고 주거지에 머물지 않는 등 행적을 보여 경찰은 유씨가 잠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삼성동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던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유씨의 약물 복용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듯한 흔적이 발견돼 수사를 하는 것”이라며 유씨의 소변과 머리카락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에 유씨는 “처방전을 받아서 구입한 수면제를 과다복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유 씨가 대표로 있던 몽드드 물티슈는 국내 1위 업체로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2009년 론칭했다. 몽드드 물티슈는 물티슈 유해물질 논란 당시 유일하게 살아남으며 무료 리콜제, 제품의 생산 과정 투명 공개 등을 통해 업계 선두를 이어왔다. 유 씨는 사건이 알려지자 대표직을 사임했다.

TEN COMMENTS, 이루마씨는 뭐가 되나요?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MBN 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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