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다희(사진 위) 이지연 (아래)
이병헌, 다희(사진 위) 이지연 (아래)
이병헌, 다희(사진 위) 이지연 (아래)

배우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김다희의 선고공판이 오늘(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지연과 김다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3호 법정에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참석한다. 앞서 검찰은 “비록 미수에 그쳤으나, 피해자에게 요구한 금액이 50억원에 이르고 은밀한 사생활 동영상을 그 수단으로 사용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결심공판에서 이지연, 김다희에 각각 징역 3년 형을 구형했다.

다희와 이지연은 공판 과정에서 잇달아 반성문을 제출했다. 다희는 18번, 이지연은 11번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이지연과 다희는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이병헌의 음담패설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지난해 10월 두 사람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배우 이민정이 광고촬영 스케줄로 14일 귀국한 가운데, 이병헌은 미국에 그대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해 12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로 출국했다. 이병헌은 스튜디오 미팅 등 현지 일정을 위해 출국했고, 이민정도 이병헌과 함께 미국에 머물렀다. 당시 이민정은 50억 협박 사건에 휘말린 남편 이병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는 후문이다. 이병헌과 이민정이 미국 현지에서 서로를 꼭 껴안고 있는 사진 등이 공개돼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알리기도 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이지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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