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드마르코
‘인디 록의 괴짜 왕자’ 맥 드마르코가 오는 18일 홍대 인근 브이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맥 드마르코는 2014년 앨범 ‘샐러드 데이스(Salad Days)’로 ‘NME’ 올해의 앨범 2위, ‘롤링스톤’ 올해의 앨범 9위를 비롯해 모조, 큐, 페이스트 등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을 거머쥐었다. 올뮤직은 “80년대 R&B의 신시사이저, 존 레논, 레이 데이비스(Kinks) 같은 위대한 송라이터들을 연상시키는 음악 요소들이 혼재하지만 결코 산만하지 않은 상태로 일련의 스타일을 완성시키고 있다”라고 평했고 ‘피치포크’는 그를 “인디 록의 괴짜 왕자”라고 칭했다.
맥 드마르코가 “난 1년 반이나 투어를 했어. 지쳤다고.” 같은 마음으로 만들었다는 이 앨범은 2014년에 발표된 최고작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올뮤직에는 “80년대 R&B의 신시사이저, 존 레논, 레이 데이비스(Kinks) 같은 위대한 송라이터들을 연상시키는 음악 요소들이 혼재하지만 결코 산만하지 않은 상태로 일련의 스타일을 완성시키고 있다”는 리뷰가 실렸다.
공연을 주최한 김밥레코즈 측은 “종종 기괴하다 싶을 정도의 유머를 구사하지만, 곡을 쓰는데 있어서는 위 리뷰가 지적한 대로 존 레논이나 레이 데이비스 부럽지 않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 싱어송라이터가 자신의 조그만 홈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낸 신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 매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피치포크로부터 ‘BEST NEW MUSIC’ 칭호를 부여 받은 것을 포함해 거의 모든 매체로부터 극찬을 얻었고, TV쇼 출연 등의 메이저 매체를 통한 홍보 없이 빌보드 앨범 차트 30위 진입이라는 대단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맥 드마르코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패션 광고 모델을 맡기도 했다. 미국, 유럽 투어도 성황리에 마쳤다. 예상 외로 듣기 쉽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자주 흘러 나오는 그의 음악은 록의 그루브, 혹은 기타 사운드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낯설면서도 아름답고, 특이하면서도 보편적인 이 음악은 이 음악은 맥 스스로에 의해 “지즈-재즈(Jizz-Jazz)”라는 단어로 정의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즈-재즈의 개척자”인 본인도 지즈-재즈가 어떤 음악을 구체적으로 뜻하는지 왜 자신의 음악에 이런 단어를 붙였는지 자세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의 음악을 굳이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면 ‘팝과 록, 포크, 재즈 등의 음악이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공존하고 있다’ 정도가 적당할 듯싶다고 김밥레코즈 측은 전했다.
맥 드마르코는 이번 공연에서 ‘샐러드 데이스’의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그가 지금껏 발표한 정규 앨범 2장과 EP 1장에 실린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중/고/대학생 및 만 19세 미만 청소년들은 티켓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관련 문의는 김밥레코즈 트위터/페이스북(@gimbabrecords), 그리고 김밥레코즈 매장 (322-2395)으로 하면 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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