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현석 감독 스틸.
‘쎄시봉’ 김현석 감독 스틸.
‘쎄시봉’ 김현석 감독 스틸.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에 대한 공감을 담고 싶었다.”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통해 아련한 첫사랑의 공감을 자극한 김현석 감독이 ‘쎄시봉’으로 돌아왔다. 김현석 감독의 전매특허 ‘첫사랑 이야기’에 이번엔 포크선율의 감성과 낭만이 더해졌다.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

김현석 감독은 “20살 무렵의 어설프지만 풋풋하고, 가슴 아팠던 사랑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고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왔을 것”이라며 “관객들이 부모님 세대가 이런 음악들을 들으며 우리와 똑같은 고민과 아픔을 겪으며 사랑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의도를 밝혔다.

무엇보다 ‘쎄시봉’은 영화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아름다운 포크음악의 선율로 관객들의 아련한 감성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김현석 감독은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의 음악은 특히 사랑에 대한 노래가 주를 이룬다”며 “그분들이 사랑에 빠졌을 때 이런 명곡들을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해 그 시절 청춘의 메카였던 쎄시봉의 멤버 모두가 한 명의 뮤즈를 좋아했다는 설정을 더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또 40대 오근태를 연기한 김윤석은 “김현석 감독은 이미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머릿속에 영화의 그림을 완성해놓고 촬영에 임했다”며 “그의 섬세한 연출이 빛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신뢰감을 표했고, 40대 민자영을 연기한 김희애는 “순수한 소년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김현석 감독의 감성이 그대로 녹아난 것 같다”며 “시나리오에 푹 빠져서 헤어나올 수가 없었다”고 극찬했다.

‘쎄시봉’은 2월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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