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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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TV IGGY(이하MTV)가 내년 미국 데뷔를 앞둔 씨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MTV는 26일(현지시각) ‘아시안 팝의 가장 강력한 아티스트’라는 타이틀로 아시아 유명 팝스타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면서 씨엘에 주목했다. MTV 측은 “그 동안 YG는 오렌지카운티에 오픈할 YG 랜드 등을 통해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라고 전하며 YG의 해외 시장 진출을 언급했고 이어 “미국 시장 진출의 최선의 시도는 씨엘”이라 언급, 눈길을 끌었다.

MTV는 “씨엘은 2015년 봄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싸이, 왕롱, 베이비메탈 등 인터넷으로 화제를 불러모은 스타들과는 다른 경우다. 다국어를 할 줄 아는 씨엘은 (미국에) 직접 진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 빌보드와 씨엘의 인터뷰를 인용, “아시아의 여성을 대표하고 싶다”, “전형적인 아시아의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싶다”라고 말한 씨엘의 각오를 다시 한 번 전하기도 해 이목을 모았다.

또 MTV는 “씨엘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실력을 함께 겸비한 스타로 2015년을 빛낼 것”이라면서 “아시안 팝 뮤직을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MTV는 앞서 지난 22일 2NE1 리더 씨엘(CL)의 5가지 매력을 분석한 기사를 통해 씨엘을 ‘만능’라고 표현하는 등 극찬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또다시 관련 기사를 통해 미 팝시장의 씨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씨엘은 2NE1의 멤버로서 미국의 래퍼인 윌 아이엠과 교류하면서 그의 ‘#willpower’ 앨범에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비버,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피처링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세계적인 DJ 스크릴렉스의 곡 ‘더티 바이브(Dirty Vibe)’ 작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스타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해외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씨엘은 싸이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도운 스쿠터브라운의 SB PROJECTS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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