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공드리의 마법이 통했다. ‘이터널 션샤인’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미셸 공드리가 메가폰을 잡은 ‘무드 인디고’가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개봉 3주차를 맞은 ‘무드 인디고’는 상영관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좌석점유율로 개봉 주와 비슷한 관객수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드 인디고’는 크리스마스에 좌석점유율 41.8%로 개봉 후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주말에도 개봉 주보다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스크린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관객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놀랍다.
특히 ‘국제시장’ ‘상의원’ ‘기술자들’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등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한 가운데 관객들을 꾸준히 불러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소설가 보리스 비앙의 ‘세월의 거품’을 원작으로 한 ‘무드 인디고’는 칵테일을 제조하는 피아노 발명으로 부자가 된 콜랭(로망 뒤리스)과 그의 연인 클로에(오드리 토투)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주)프레인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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