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미생물’
‘미생물’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tvN ‘미생물’이 올랐다.

# ‘미생물’ 괜찮아요?
‘미생물’이 ‘미생’만큼 화제다.

26일 tvN 공식 페이스북에는 “’미생물’ PD는 최근 제작에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로봇이 말을 안들어. 연기를 너무 잘 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장그래로 완벽 변신한 장수원이 촬영장에서 자신의 별명인 로봇에 완벽 빙의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로봇 연기의 대가 장수원이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름부터 벌써 웃음이 나오는 ‘미생물’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 장수원이 점점 ‘생물’로 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생물’은 최고의 화제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다.

임시완이 맡은 장그래 역은 장수원, 이성민이 연기한 오상식 역은 황현희, 강소라가 연기한 안영이 역은 장도연 등이 맡았다. 첫 방송은 내년 1월 2일 오후 9시 50분이다.

TEN COMMENTS, 장수원이 점점 연기를 잘 해 보인다는…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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