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1
국제시장 1
크리스마스 극장가 승자는 ‘국제시장’이었다.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시장’은 크리스마스에는 하루 동안 무려 54만 명 관객을 동원해 3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국제시장’은 25일 하루 동안 54만3246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켜냈다. 누적관객은 285만6153명이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 그려냈다. 역대 휴먼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한데 이어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특히 ‘너는 내 운명’부터 ‘신세계’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독보적인 연기력을 과시해온 황정민과 할리우드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인 김윤진이 나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황정민은 한국전쟁 때 헤어진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덕수로 분하고 김윤진은 그의 동반자 영자로 분한다.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 탄탄한 조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을 풍성하게 한다.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범죄 액션 영화 ‘기술자들’이 42만2818명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에 27만4406명을 기록한 것에 이어 개봉 3일 만에 누적관객 76만1110명을 동원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호빗’ 시리즈 마지막편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26만9768명(누적 192만4,455명)가 3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26만1017명(눈적 303만9,536명)가 4위, ‘상의원’이 17만9671명(누적 30만6878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크리스마스 박스오피스 상위 5위권 내에 충무로 작품이 4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특히 ‘워낭소리’를 제치고 독립 다큐영화로는 사상 첫 300만 관객을 돌파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는 12월 극장가의 확실한 복병이자 변수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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