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강하늘
연기인생 52년의 연극대모 박정자가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월부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연극 ‘해롤드&모드’로 관객과 만나는 연극 배우 박정자가 12월 23일 오늘 오전 KBS 1TV 아침마당 생방송에 출연해 그녀의 연극인생을 이야기했다.

52년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무대에 오른 성실함의 표본, 연극 배우 박정자. 그리고 어머니, 여자 박정자의 이야기가 방송되면서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박정자의 상대배역을 맡은 주인공은 최근 tvN 드라마 미생에 출연하며 핫스타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강하늘. 박정자는 대선배답게 강하늘과의 세대를 초월한 커플연기를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오히려 내가 행운아’라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극 무대에 서겠다는 후배의 의지를 칭찬했다.

한편 박정자는 연극 ‘해롤드&모드’를 2003년 ‘19그리고80’이라는 제목으로 첫 공연을 시작해, 5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박정자의 인생 프로젝트로 극중 배역의 나이인 80세가 될 때까지 주인공 ‘모드’를 계속 연기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년 동안 7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성실함의 대명사, 70대 중반의 연극계 아이돌 박정자. 바로 연극 ‘해롤드&모드’가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연극대모 ‘박정자’와 역대 최강 해롤드 ‘강하늘’이 출연하는 연극 ‘해롤드&모드’는 2015년 1월 9일부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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