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2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쎄시봉’ 오근태가 이름을 올렸다.

쎄시봉
쎄시봉
# ‘쎄시봉’ 속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은?

영화 ‘쎄시봉’의 주인공 오근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영화 ‘쎄시봉’ 제작사는 영화의 개봉을 2015년 2월로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과 스틸을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쎄시봉’ 주인공 배우 정우와 한효주가 통기타와 함께 1960년대 중후반 그대로를 재현해 낸 모습이 담겼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대중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트윈폴리오가 사실은 3명의 트리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가정으로부터 출발했다. 윤형주와 송창식이 결성한 트윈폴리오에 가상 인물 오근태가 더해진 것. 김윤석과 정우가 각각 현재의 오근태와 젊은 오근태를 맡았다. 가상 인물 오근태를 비롯해 실존인물 이장희,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등을 배우들이 연기해 싱크로율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EN COMMENTS, 현재 가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참 흥미롭네요! 오근태는 가상 인물이라는 것 참고합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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