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 이영아, "희귀병 표현, 영화나 드라마 많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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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계기로 향수를 좋아하게 됐다.”

배우 이영아가 영화 ‘설해’ 촬영 후 향수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영아는 극 중 골수이형성증후군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조향사 선미 역을 맡았다.

이영아는 19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설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이전까지는 향수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를 계기로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희귀병을 표현하기 위해 그는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늘 다이어트를 하는 편인데 시작할 때 더 열심히 했다”며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많이 어려웠는데 잘 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설해’는 각자의 사연으로 사랑이 어려운 두 남녀가 우연으로 시작되어 운명 같은 사랑을 나누게 되는 감성 멜로다. ‘동감’ ‘바보’ ‘그 남자의 책 198쪽’ 등을 연출한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설해’는 내년 1월 8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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