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서장훈이 유혹의 거인으로 등장해 멤버들을 속이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정준하, 박명수 등 멤버들은 단호한 모습으로 술 유혹을 거절해 3주 연장 프로젝트로 가게 됐다. 이날 조력자가 된 정준하는 서장훈과 함께 정형돈을 유혹했다. 정형돈은 대구 스케줄이 있었고 매니저 없이 활동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들며 오기 힘들다고 했지만 정준하와 서장훈은 ‘의리’로 유혹했다.
결국 서래마을로 온 정형돈은 술자리에 와서 자연스럽게 술잔을 받고 마셨다. 유재석은 이 현장을 급습했고 정형돈은 어이없음을 표정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내가 매니저도 없는 상황을 아는 준하 형은 그럴 줄 몰랐다”며 “나는 거절 의사를 분명 밝혔었다”고 억울해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녹화 전날은 무조건 금주하기로 약속해왔던 멤버들이 실제로 촬영 전날 유혹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는 ‘유혹의 거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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