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33회
가족끼리 왜 이래 33회
지난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3회에서는 미스고(김서라)의 협박에 강재(윤박)를 하루빨리 순봉(유동근)의 집으로 돌려보내려 고군분투하는 허양금(견미리)의 모습과 강심(김현주)이 숨겨왔던 태주(김상경)에 대한 애틋한 진심이 그려졌다.

순봉의 집에서 미스고를 마주친 허양금은 도망치듯 빠져 나왔지만 뒤따라 나온 미스고에 덜미가 잡혔다. 미스고는 허양금에게 강재를 숭인동 집으로 들여보내라 요구했고, 본인의 과거가 효진에게 들통날까 두려운 허양금은 강재에게 당장 짐을 싸서 집으로 가라고 말했다. 미스고의 압박에 안절부절 못하던 허양금은 급기야 권기찬(김일우)과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고 그 모습을 강재에게 들키고 말았다. 허양금의 불안함과 조급함을 눈치 챈 강재는 이유를 물었고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는 허양금에게 더 이상 묻지 않고 오늘 안으로 집으로 돌아가겠다 말했다.

또한 아무것도 못 들었다며 걱정 말라 얘기해주는 강재의 배려에 감동받은 허양금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강심은 태주에 대해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냈다. 순봉이 태주의 멱살을 잡은 일로 곤란한 상황을 겪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강심은 문회장(김용건)을 찾아갔다. 태주의 멱살을 잡은 사람이 본인의 아버지임을 밝히는 강심에게 문회장은 태주에 대한 강심의 감정을 물었고 강심은 죄송하다 말하며 태주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던 것. 강심을 위한 태주의 희생에 이어 태주를 위해 진실을 밝히는 강심의 모습으로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이 드러난 두 사람의 향후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 될 전망이다.

방송 말미, 미스고의 매장을 찾은 강재가 허양금을 협박하면서 까지 본인을 집으로 들어가게 하려는 이유를 물었고 이에 삼개월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미스고의 대답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화면 캡처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