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의 여주인공 이시영이 독보적인 매력의 4차원 캐릭터 김일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극중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소녀 이시영은 화제몰이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안드로메다에 사과나무를 심는 것이 꿈이라 말할 만큼 엉뚱하고 선생님인 엄태웅에 대한 애정표현도 숨기지 않는 독특한 캐릭터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다. 또 남들이 보기엔 걱정도 하나 없을 것 같지만 가슴 속에는 남모를 감성과 뚜렷한 가치관을 지니고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눈물지으며 이야기하기도 하는 이시영의 모습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7년 후 성인이 돼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과호흡 증후군을 앓으면서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김일리의 모습이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
이시영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레고 수줍은 첫사랑을 경험한 후 20대에 다양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데 극중 일리는 너무나 어린 나이에 운명적이고 안정적인 희태를 만나 사랑하게 되고 그 뒤에 첫사랑 같은 준을 만나 갈등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 역시 “김도우 작가가 전작을 통해 선보였던 여주인공 캐릭터들이 독특한 개성으로 공감을 이끌었듯 일리 역시 자신만의 ‘일리 있는 사랑’을 펼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리 있는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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