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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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가 신곡 ‘러브(LUV)’로 정상급 걸그룹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러브’는 지난달 24일 자정 발표 이후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MTV ‘더 쇼 시즌4’에서도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1위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에이핑크는 2일 에이핑크 공식 SNS를 통해 “SBS MTV ‘더 쇼’ #LUV 첫 1위! 팬더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 팬더 여러분들께서 만들어주신 행복 더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상을 향하는 에이핑크 ‘러브’에는 어떤 매력이 들어 있는 것일까?

# 음원강자 에이핑크
에이핑크 ‘러브’를 통해 음원강자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노노노(NoNoNo)’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연간 3위를 차지하면서 음원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어필한 바 있지만, 실시간 차트에서는 한 번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러브’로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성장세를 드러냈다. 또한,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하는 올킬을 달성하기도 했다. 에이핑크는 박효신 ‘해피투게더’, 토이 ‘세 사람’, 규현 ‘광화문에서’ 등 쟁쟁한 선배 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러브’와 같은 날 공개된 ‘해피투게더’에 1위를 내줬던 에이핑크는 활발한 음악방송에 힘입어 지난달 28일 음원 공개 닷새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이후 YG발 음원공세에도 또 다시 1위를 탈환하는 등 저력을 보이고 있다. 컴백무대에서 함께 선보였던 수록곡 ‘시크릿(Secret)’도 순위권에 랭크돼 에이핑크는 믿고 듣는 가수로 거듭나는 중이다.

에이핑크 ‘러브’는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핑크 ‘러브’는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핑크 ‘러브’는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팬바보 에이핑크
에이핑크의 팬 사랑도 1위의 비결이다. 에이핑크는 공식 SNS를 이용해 끊임없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음원 발매 30분 전, 트위터 멘션 파티를 개최해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나누기도 했으며 끊임없는 인증샷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에이핑크는 음악방송을 앞두고, 팬들이 선물한 도시락이나 음식을 들고 사진을 촬영해 SNS에 게재하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고 있다. 비록 ‘러브’ 무대에서는 성숙한 콘셉트로 인해 에이핑크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로드되는 셀카로 에이핑크의 상큼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러브’의 아련함과 팬바보 에이핑크의 화사함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만든다. 1위는 가수만의 것이 아닌 팬들과 함께 만드는 것이기에 팬바보 에이핑크의 SNS 소통이 눈길을 끈다.

팬바보 에이핑크, 과일바구니 선물 인증샷
팬바보 에이핑크, 과일바구니 선물 인증샷
팬바보 에이핑크, 과일바구니 선물 인증샷

# 성장진행형 에이핑크
‘러브’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에이핑크가 선보인 일종의 변신이 통했다는 점이다. 에이핑크는 ‘러브’ 무대에서 ‘감성의 성숙’을 키워드로 변화를 선보였다. 항상 생기 넘치는 웃음으로 상큼한 무대를 선보였던 에이핑크에게 타이틀곡으로 아련한 표정과 이별의 소재를 다룬 것은 ‘러브’가 처음이었다. 에이핑크가 지닌 순수와 청순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또 다른 발전을 가미한 ‘러브’에서 성장과 콘셉트에 대한 에이핑크의 치열한 고민을 읽을 수 있다.

변신과 성장에 대한 고민은 이미 지난 4월 ‘미스터츄’ 활동 이전부터 계속해왔다. 에이핑크는 ‘미스터츄’의 성공 이유로 ‘요정돌 콘셉트를 지킨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았다. 동시에 변신에 대한 질문과 고민도 함께 얻었다. 에이핑크는 지난 4월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콘셉트 변화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며 “물론 콘셉트는 당연히 조금씩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차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하는데 무조건 섹시로 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음악적으로 성장하면서 맞는 걸 찾아 나가면서 우리의 색깔을 잘 찾아 입어야 하는 게 숙제인 것 같다”고 고민을 전한 바 있다. 그 고민의 결과,‘러브’라는 최적의 결과물이 탄생됐다. 에이핑크는 결코 멈춰있지 않았다. 성장진행형 에이핑크이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를 모은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핑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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