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밀의 문’ 방송 화면
SBS ‘비밀의 문’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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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이설과 날선 대립을 펼쳤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는 혜경궁 홍씨(박은빈)가 숙의 문씨(이설)와 살벌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회 혜경궁 홍씨는 노론이 그들의 편인 숙의 문씨를 중전으로 세우려 하자 반격을 위한 계략을 꾸몄고 이선(이제훈)을 지켜냄과 동시에 숙의 문씨의 중전 등극을 저지했다.

이 날 혜경궁 홍씨는 궁 내에서 숙의 문씨와 맞닥뜨렸다. 숙의 문씨는 분노에 찬 표정으로 혜경궁 홍씨 앞에 섰다. 숙의 문씨는 “잊지 않겠습니다. 내 앞에 있던 중전의 자리가 빈궁마마 덕분에 사라졌으니”라고 전했다.

이에 혜경궁 홍씨는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억측이십니까”라며 숙의 문씨에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숙의 문씨는 “언젠가는 이 은혜 꼭 갚아드리지요”라며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혜경궁 홍씨는 “은혜라고 하시니 물리칠 수 없군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라고 끝까지 날선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더했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SBS ‘비밀의 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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