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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녀일기’ 대본리딩에는 연출을 맡은 김지현 PD를 비롯해 배우 김슬기, 오상진, 서이안, 채수빈, 윤진욱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원녀일기’는 조선시대 노처녀의 혼인에 대한 고민을 담은 청춘멜로사극으로 기존 사극들이 가지고 있는 전형성을 탈피한 게 특징. 이에 대본리딩 역시 유쾌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극중에서 각각 콩쥐, 춘향, 청 역을 맡은 김슬기, 서이안, 채수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오래된 친구들처럼 환상의 호흡을 과시해 기대감을 높였고, ‘또 역 오상진과 몽룡 역 윤진욱은 세 여자 사이에서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본리딩에서는 오상진과 손진영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하이라이트였다. 오상진은 극중 김슬기와 키스씬 리딩을 하며 “알겠어요, 알겠어. 안 잡아먹는다”는 대사를 능청스럽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손진영은 특유의 코믹 이미지를 십분 활용해 깨방정 이방연기를 무리없이 소화했다.
기획을 맡은 김경희 CP는 “능력있는 연출과 대본, 그리고 환상 캐스팅까지 어우러졌다”며 기대를 드러냈고, 연출을 맡은 김지현 PD는 “모든 배우들이 이 작품을 편하게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들 역시 ‘원녀일기’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김슬기는 “MBC에서 첫 작품인데, 처음부터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들을 만나 영광이다”라고 말했고, 윤진욱은 “이번 작품이 재밌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손진영은 “그동안 줄곧 예능만 했었는데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 ‘원녀일기’는 굉장히 센세이션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녀일기’는 오는 30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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