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왼쪽)과 김태우
손호영(왼쪽)과 김태우
손호영(왼쪽)과 김태우

그룹 god 손호영과 김태우가 21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에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끈다.

앞서 김태우는 ‘끝까지 간다’ 첫 회 게스트로 나서 강력한 우승 후보자로 지목됐다가 ‘난생 처음 본 게임’의 룰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어 다시 한번 녹화장에 나타난 김태우는 경험자의 여유를 보여줬다. 김태우와 달리 이번이 첫 출연인 손호영은 긴장한 모습으로 노래 대결에 임했다.

앞서 그룹 슈퍼주니어와 2AM 멤버들이 팀을 이뤄 대결에 임한 것과 달리 손호영과 김태우는 각기 솔로가수로 참여해 개인전을 펼치며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할 때까지 홀수 회차마다 god 멤버들을 한명씩 늘여가며 출연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때로는 god 멤버로서 15년 우정을 과시하는가하면, 우승상품인 해외여행 티켓을 놓고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기도 해 흥미를 끌었다.

김태우는 손호영이 곡을 고르는 과정에서 선곡단과 기싸움을 하며 머리 아파하자 “어떤 곡인지 내가 알 것 같다”며 “형이 이 노래를 3년여전에 흥얼 거리는걸 본 적이 있다”라고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선곡단 중 god 팬을 자처하는 이들이 “그 노래는 손호영이 모르는 곡일 것”이라며 강력하게 손을 내저었지만, 손호영은 결국 “우정을 믿는다”며 김태우의 의견을 따랐다.

또 이날 현장에서는 god의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두 사람의 스페셜 무대가 연출되기도 했다. MC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마련된 ‘하늘색 풍선’ 무대가 시작되자 선곡단들은 준비해 온 하늘색 풍선을 불어 흔들며 스튜디오를 하늘색 물결로 뒤덮었다. 생각지도 못한 하늘색 풍선의 등장에 김태우와 손호영은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관객과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손호영과 김태우의 앙상블이 눈길을 끈 ‘끝까지 간다’ 4회는 2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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