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권오중
배우 권오중의 아내가 센스 있는 전화연결을 했다.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봉 잡았네’ 특집으로 권오중, 윤민수, 기태영, 진태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아내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듣는 즉석 전화 연결 미션을 하게 됐다. 권오중은 녹화에 오기 전 “나에게 오는 전화는 받지 말라고 아내에게 신신당부했다”며 미션에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권오중이 ‘달링’으로 저장된 아내에게 전화를 걸자 한참 후 아내는 전화를 받았다. 결국 미션은 실패했고 권오중은 아내에게 “전화받지 말라고 했는데 왜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권오중의 아내는 “다른 남자인 줄 알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권오중이 욕을 좀 많이 하지 않느냐?”고 아내에게 묻자 “듣기 좋지 않아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답해 돈독한 부부 사이를 보여줬다.
또 권오중에 대해서는 “나이도 어리지만 듬직했다. 결혼하고 보니 생활력도 있고 사람도 진지하고, 삶에 대한 태도도 신실한 사람이었다”며 “제가 존중할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권오중은 아내에 대해 ‘흑야생마’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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