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신세계’의 가수 정훈희
가수 정훈희가 과거 남편 김태화를 향한 넘치는 사랑으로 힘들었던 경험담을 전한다.정훈희는 19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신세계’ 녹화장에 출연해 “남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나 스스로 남편에 대한 깊은 의심과 불신을 쌓은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하늘에서 나와 남편의 사랑을 질투한다고 생각했다”는 오글 멘트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정훈희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새벽 4시쯤 공연이 끝나고 오전 6~7시까지 연습을 한다. 그날도 새벽 4시쯤 공연을 끝낸 남편이 연습을 하고 들어오겠다고 연락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그때 자기 최면에 걸렸던 것 같다. 남편이 나에게는 연습을 한다고 하고 혹시 다른 곳을 가진 않을까 잠시 나쁜 생각을 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생각을 떨치려 남편의 연습실로 향했고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남편의 노랫소리에 그 자리에 서서 한참을 울었다. 남편이 진실을 얘기해도 진실로 믿지 못하는 내 자신이 정말 한심스러웠다. 그날 이후 그런 생각이 들 때면 ‘이건 우리 부부의 사랑을 파괴하려는 악마의 속삭임이다’라고 생각하며 극복했다. 지금은 무조건 남편의 말을 믿는다”고 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날 ‘신세계’ 방송에서는 ‘남편의 바람기 잡는 법’이라는 주제로 배우자의 외도에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아내들의 무한 신뢰를 받는 남편의 행동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남편과 아내의 올바른 행동지침서가 공개된다. 방송은 19일 오후 11시.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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