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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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의 선행이 뒤늦게 라디오를 통해 알려졌다.

17일 방송한 MBC 표준FM ‘허경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첫방송에서 DJ 허경환은 박해진의 최근 기부 사실을 언급했다. 박해진은 지난 9일 화재가 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을 위해 생활비와 장례비용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자촌으로 형성된 구룡마을은 최근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118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방송에서 기부와 관련한 허경환의 질문에 박해진은 “(구룡마을에 연탄 봉사를 다녀온 후 얼마 되지 않아 화재가 났다”라며 “잘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해진은 일본 체류중 화재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은 최근 케이블TV OCN 드라마 ‘나쁜 녀석으로 들’에서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으로 출연중이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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