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대중문화예술상)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가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시상식장에 등장해 뭉클함을 자아냈다.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한 구봉서는 휠체어를 탄 채 시상식장에 입장했다. 이날 시상사로 참석한 구봉서는 다소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코미디계의 산 증인인 구봉서의 등장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올해 89세인 구봉서는 지난 60여년간 코미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한편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 예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포상 제도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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