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는?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가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순위를 보면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적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 선정 마블 최고 영화는 히어로들의 올림픽이었던 ‘어벤져스’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거대 프로젝트에 돌입한 마블 스튜디오는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 2’ ‘캡틴 아메리카: 퍼스터 어벤져’ ‘토르: 천둥의 신’을 차근차근 내보내며 ‘어벤져스’의 밑그림을 그려나갔고, 이를 완성함으로써 마블의 진가를 확인시킨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어벤져스’는 역대 전체 흥행 3위, 히어로물 중에선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국내에서도 전국 707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전국을 히어로 열풍에 몰아넣은 바 있다.
2위는 최근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차지했다. 영화는 국내에서는 다소 미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북미에서는 2014년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리며 마블의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한미 양국의 온도차를 증명한 영화이기도 하다.
3위부터의 순위는 다소 의외인 면이 많다. 일단 3위는 국내에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캡틴 아메리카1’이 차지했다. 2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보다 순위가 높다는 것은 놀랍다. 국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모두 사랑 받은 ‘윈터 솔저’는 5위에 자리했다.
아마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마블 캐릭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아이언맨’일 것이다. ‘아이언맨1’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편이 경우 7위에, 3편은 9위에 자리했다.
그렇다면 ‘토르 시리즈’는 어떨까. 1편이 6위, 2편이 8위에 자리하며 캡틴과 아이언맨의 인기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0위에 만족해야 했던 ‘인크레더블 헐크’에 비하면 자존심을 세웠다.
1위 ‘어벤져스’
2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위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4위 ‘아이언맨1′
5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6위 ‘토르1′
7위 ‘아이언맨2′
8위 ‘토르: 다크 월드’
9위 ‘아이언맨3′
10위 ‘인크레더블 헐크’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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