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고(故) 김자옥과 이승기, 꽃보다 누나가 올랐다.

#’꽃보다 누나’ 고(故) 김자옥 “아승기는 내 아들 같다”
꽃누나 고(故) 김자옥이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가운데, 과거 후배들에게 했던 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故) 김자옥은 2013년 12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발랄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고(故) 김자옥은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며 후배인 이미연에게 “넌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행복을 빌어주었다. 또 이승기에게는 “너는 내 아들 같다.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고(故)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오던 중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께 투병 끝에 별세했다.

TEN COMMENTS, 김자옥 씨의 밝은 모습이 아른거리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tvN ‘꽃보다 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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