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선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이미향, LPGA 미즈노 클래식 데뷔 첫 우승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미향이 올랐다.
골프선수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9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일희와 고즈마 고토노와 동타를 이룬 뒤 5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향은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올 6월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개인통산 첫 톱10을 달성한 데 이어 10월 레인우드 LPGA 클래식 공동 6위,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공동 8위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날 이미향은 경기 후 “옆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옆에서 믿어주시고 응원을 해주시는 아버지는 정말 고맙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이라고 우승의 영광을 아버지에게 돌렸다.
TEN COMMENTS, 부진했던 성적을 이겨내고 우승 차지한 것은 노력의 결과겠죠?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JL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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