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전설의 마녀’ 6회 방송이 20.3%(TNmS 수도권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20%를 돌파했다. AGB 닐슨 수도권 18.3% 전국 17.5% 로 각각 0.6포인트, 1포인트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였다.

‘전설의 마녀’ 6회에서는 분노에 찬 한지혜가 박근형을 향해 크림빵을 던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주희(김윤서)의 제안으로 신화그룹은 주가조작과 비자금 조성 등으로 악화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CSV 활동을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수감자들의 외부 출력을 제안한다.

신화제과 청주2공장에서 일하던 수인(한지혜)은 공장장과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마회장 일행들과 마주친다. 마태산(박근형) 회장을 마주친 수인(한지혜)은 원망과 분노로 마회장 바라본다.

마회장은 “그 안에 있으면서도 신화를 위해서 일해주다니 고맙구나, 역시 넌 신화의 딸이다.”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해 수인을 자극한다. 수인은 “멀쩡한 사람을 감옥에 가둬놓고 신화의 딸이라구요?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죠? 아버님이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데요! 하늘이 무섭지도 않으세요? 나중에 도현씨 얼굴 어떻게 보시려고, 저한테 이런 짓까지 하시는 거예요, 네에?”라며 절규한다.

하지만 마회장은 “ 내가 할 소리다! 죽은 니 남편 얼굴을 생각해서라도, 제발이지 천하게 굴지 말거라.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란 말이다.”라며 냉정하게 말한다. 이에 더욱 화가 난 수인은 “당신들은 인간도 아냐! 괴물들이야!”고 소리친다. 그럼에도 끄덕없는 마회장은 “너같은 천출이, 삼년씩이나 재벌가 며느리 행셀 하며, 팔자에도 없는 호살 누렸으면, 이 정돈 군말없이 견뎌야지, 어디서 투정이야, 투정이?”라며 노여움에 부르르 떨며 버럭 소리친다.

분노가 극에 달한 수인은 컨베이어 벨트에서 이동하는 크림빵을 한웅큼 집어들고 마회장을 향해 던진다.

이어 7회 예고편에서는 앵란(전인화)이 자신을 향해 뺨을 치려던 주란(변정수)의 팔을 잡으며 “그러니까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을 때 알아들었어야지”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공개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광땡이가 18개월이 지나 교도소에서 내보내야 하는 미오(하연수)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한지혜/고두심/오현경/하연수)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매주 토일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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