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수지, 악플러에 직접 댓글…JYP 측 “악플러에 강경 대응 할 것”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올랐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자신에게 악플을 남긴 악플러에 직접 댓글을 단 가운데 JYP 측은 악플러에 강경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수지는 지난 3월부터 한 악플러가 남긴 “재수 없는 인간아.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렸음”, “연예계에서 추방되라.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라는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 수지는 이에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고 댓글을 남겨 안타까운 감정을 자아냈다.
10일 JYP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연예계 고질적인 악성 글이다.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 절차를 밟고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연예인은 수지 뿐만이 아니다. SNS의 발달과 익명성을 무기로 연예인들은 악플러들의 표적이 되어왔다. 점차 연예인들은 악플러에 선처를 주기보다 강경 대응을 통한 악플러 뿌리 뽑기에 나서고 있는 추세이다.
수지는 영화 ‘도리화가’에서 진채선으로 분해 촬영 중에 있다.
TEN COMMENTS, 수지씨, 힘내세요.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수지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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