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러블리즈 서지수가 올랐다.

# 러블리즈는 어떤 그룹?

데뷔를 앞둔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서지수의 루머와 관련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울림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서울 마포 경찰서에 명예훼손으로 수사를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지수와 관련된 게시물들이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서지수 관련 루머 글들은 “서지수가 자신들과 교제한 후 알몸 사진을 유포했고,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피해자를 자처하는 이들은 “회사도 그만 뒀고 부모님께는 거짓말했지만 자살시도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서지수와 친분을 증명하겠다며 증거 사진까지 공개하고 있다.

이에 울림 측은 9일 공식 SNS를 통해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와 관련해 허위 루머가 인터넷에서 돌고 있다”며 “작성자와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정식 수사를 내일 의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터무니없는 일이다. 루머를 양산한 모든 사진이 서지수와 관련이 없다.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블리즈는 그룹 넬, 인피니트, 테이스티가 소속된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첫 걸그룹으로 2012년 ‘그녀는 바람둥이야’를 발표한 베이비소울, 그룹 엑소 시우민과 배우 김유정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너만 없다’의 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인피니트 ‘라스트 로미오’의 여주인공이었던 이미주 등 대중에게 이미 눈도장을 찍은 멤버들이 포함돼 있다.

러블리즈의 첫 정규 앨범 프로듀싱은 작곡가 윤상이 맡았으며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관심을 모은다.

러블리즈는 10일 0시 발라드 데뷔곡 ‘어제처럼 굿나잇’을 공개했으며 12일 쇼케이스를 비롯한 기타 방송 일정 등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TEN COMMENTS, 울림에서 나온 첫 걸그룹이라 기대가 컸는데 루머로 시끄러워 안타깝네요.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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