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이 강수지, 김민우를 울린 사연을 공개한다.
11월 10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는 뮤지션 윤상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윤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감성 발라드 가수의 모습뿐 아니라 다양한 반전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중 하나가 작곡가 윤상의 냉철하고 시크한 모습이다.
윤상은 90년대부터 작곡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강수지, 김민우 등은 윤상의 곡을 불러 인기 가수 자리에 오른 대표적인 예다. 강수지의 ‘보라빛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등은 모두 윤상이 만든 곡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작곡가 윤상과의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MC 성유리는 “윤상 씨 때문에 강수지 씨가 오열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윤상은 “오열까지는 아니지만 녹음을 할 때 2~3번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답한 뒤 “김민우에게는 녹음하다가 집에 가라고 했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다”고 말해 ‘힐링캠프’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연 윤상은 어떤 이유로 강수지, 김민우를 울렸을까.
또 윤상의 시크한 성격이 드러나는 여러 가지 일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진솔하고 허술한 맏형 이미지와는 다른, 90년대 윤상의 시크했던 모습은 무엇일까.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시크한 모습 외에도 7살 연하 아내 심혜진과의 러브스토리, 뮤지션으로서의 고민, 유학시절 이야기, 쉽게 밝힐 수 없었던 가정사 등 윤상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우리가 몰랐던 꽃청춘 윤상의 진짜 이야기는 11월 10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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