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가 CG의 힘을 빌어 20대로 회춘했다.
1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 제작보고회에는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란 라미란 김슬기 등이 참석해 기자들을 만났다.
이날 윤제균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면서 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우리네 아버지 이야기”라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든 영화”라고 전했다.
이어 윤제균 감독은 “영화에서 20대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 외주 업체에 오달수씨 20대 모습을 맡겼는데, 그래픽을 보고 모두 빵 터졌다. 극중 20대 시절 모습은 모두 CG다”라고 밝혀 영화 속 오달수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국제시장’은 2009년 ‘해운대’로 1,145만을 동원했던 윤제균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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