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미생'(원작 윤태호,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 배우 김희원이 첫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힘든 프로젝트를 어렵게 성공시키고 인력 충원의 기대감에 부푼 영업 3팀에 박과장(김희원 분)의 등장으로 또 다시 먹구름만 잔뜩 끼었다.

이번에 영업 3팀에서 맡은 아랍 메카폰 건은 희대의 술고래 문대표로 인해 모든 팀이 꺼려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오과장(이성민 분)은 놀라운 정보력과 두뇌회전으로 일도 따내고 신념도 지켜내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프로젝트의 성사로 신이 난 영업 3팀은 지원 인력으로 누가 올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사무실로 들어서고 이들을 기다리던 박과장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세 사람을 반긴다.

순간 얼어버린 오상식과 김동식(김대명 분) 그리고 멀뚱히 박과장을 보는 장그래(임시완 분), 이 네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며 영업 3팀의 어두운 미래를 예고했다.

tvN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현실감 넘치게 각색하여 원작과의 완벽한 싱크로율, 짜임새있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자랑하며 최고시청률 6%를 기록하고 있다. 이성민, 임시완 등 출연 배우들이 직장인을 응원하는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며 화제가 됐다.

한편, ‘미생’은 매주 금,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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