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대세’ 손승연이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를 통해 MBC에 입성해 예능 대세로서의 가능성도 드러냈다.
손승연은 지난 8일 방송된 ‘세바퀴’에 출연, 데뷔 후 처음으로 MBC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톱 디바와 박사 패널들의 퀴즈 대결로 진행된 ‘세바퀴’에서 손승연은 상대를 알쏭달쏭하게 만드는 전략으로 팀 승리에 공을 세웠다. 동시에 낯선 환경 속에서도 똑 부러지는 말솜씨와 신인다운 풋풋한 매력을 동시에 뿜어내며 브라운관을 수놓았다.
이날 손승연은 솔직한 이야기들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가요계 디바 계보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괴물 보컬’ 손승연은 하루 12시간 이상 자면서 목 관리를 한다는 다소 엉뚱한 비법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가왕’ 조용필이 직접 보낸 화환에 달려 있던 띠를 떼어내 품에 안고 집에 갔다는 일화로 사랑스러운 후배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입꼬리가 고민이라는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수술도 생각했다”며 “주사가 아니라 칼을 대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대신 웃는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집에 가면 광대가 아프기도 하고 화장이 뭉쳐 팔자주름이 생기기도 한다”며 유쾌한 입담으로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해 공감을 샀다.
손승연은 이날 톱 디바로 함께 자리한 선배 가수 장윤정, 화요비, 소유 사이에서도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엠넷 ‘보이스코리아’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한 손승연은 방송보다 음악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으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가창력과 끼를 동시에 인정받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후의 명곡’의 무대에 설 때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 만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던 손승연은 이번에 ‘세바퀴’에서도 잘 웃고, 잘 이야기할 줄 아는 ‘예쁜 막내’의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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