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첫 직업군 연기, 은상과 비교될 일 없다"

배우 박신혜가 기자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기자 인하 역을 맡은 박신혜는 “첫 직업군 연기다”라며 “배우로서 저의 (직업적) 모습도 잘 담겨있는 것 같아서 욕심이 많이 나는 작품이다. 작가님이 재미잇게 쓰셔서 욕심도 많이 난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조수원 감독님과 연이 있었는데 이렇게 제대로 작품을 하게 돼서 긴장도 많이 된다”며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또 드라마 초반부 등장하는 교복 신과 관련, “‘상속자들’ 이후 1년 만에 다시 교복을 입고 화면에 나오게 될 줄 몰랐다”면서도 “알다시피 ‘피노키오’는 성장해가는 기자 이야기, 기자가 되기 위한 청춘의 이야기이고 그 일화 중 한 부분으로 과거의 교복 입은 모습이 잠깐 나오는 것이라 주변에서는 은상과 비교가 될까 걱정을 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나는 걱정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신혜는 “은상과 인하는 전혀 다른 캐릭터고 나도 다르게 표현한다. 은상과는 전혀 다른 막말 마녀 최인하라는 것을 보시면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조수원 PD와 박혜련 작가, 그리고 이종석이 다시 만난 드라마 ‘피노키오’는 2000년 한 비극적 사건에서 시작한 이야기로,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다. 12일 첫 방송.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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